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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안젤리 여행스토리 (20)
안젤리의 하루
안젤리의 31일간의 터키일주와 그리스,베니스여행 6일차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해요. 어제 아테네여행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테네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에 출발한 터라 신다그마광장은 인적이 드물고 조용했는데 티켓팅 후 지하철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열차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보였어요. 사진은 아테네 신다그마역이예요. 아테네에서 베니스에 다녀오는 코스여서 에게안항공 왕복티켓을 미리 예매해 두었는데, 홈페이지에 직접들어가서 한 예매가격은 833유로였어요. 에게안항공으로 08:40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베니스에 도착한 후 공항버스를 타고 예약해 둔 호텔로 가는 코스였지요. 베네치아까지 가는 버스 시간표가 게시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베니스 섬안..
안젤리의 여행 5일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 서울에서 터키여행, 그리스여행, 베니스여행책자를 구매해서 계획을 짤 때는 제일 힘들었던 것이 사실 보고 싶은 것은 많아서 스케쥴 짤 때 걸러내는 거였는데요. 아테네에 도착하면 하루정도는 세계문화유산인 메테오라수도원과 수니온곶에 있는 포세이돈신전은 꼭 보고 싶어서 계획에 넣었는데 결론은 둘 다 볼 수가 없었다는 슬픈 사실ㅠㅠ 4일차에 너무 열심히 걸어다녀서인지 지쳐서 그냥 아테네에 머물기로 했어요. 버스를 타고 어딘가 멀리 떠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 그렇게 결정했는데요.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런 계획 변경이 어쩌면 자유여행의 참 맛이 아니겠어요. 그리코스프로젝트레스토랑 조식은 정말 최고였어요. 점심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였다구..
안젤리의 #터키일주, 그리스&베니스4일차를 시작해볼까요. 생각만해도 그 날의 가슴 떨림이 다시 느껴지네요. 그만큼 #아테네의 그리스신전관광은 저에게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거든요. #그리코스프로젝트레스토랑의 조식은 최고였어요. 물론 대한민국입맛이기에 이 시가를 계속한다면 김치가 너무너무 그리워지겠지만, 아직까지는 고기와 빵이 입에 딱이었구요. 사실 터키음식보다는 그리스가 좋은건지, 아니면 그리코스프로젝트의 실력이 좋은건지는 비전문가로서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그리코스프로젝트레스토랑의 조식...최고야!!! 숙소에서 #신다그마광장 쪽으로 가면 지하철도있고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교통수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방향을 잡았어요. 오늘 하루에 모든 유적을 둘러보려면 걸어서 다니기에는 무리일 것 같았거든요. ..
오늘은 안젤리의 #터키일주, #그리스& #베니스 3일차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해요. 모든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이스탄불은 시작2일 마지막2일로 여유있게 계획해 두었어요. 이스탄불은 그만큼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다는 생각에 정한 거였고, 여행 기념품도 마지막에 구매할 작정이었기 때문이예요. 조식후 우리는 울퉁불퉁한 길에 캐리어를 희생시키며 공항버스까지 갔어요.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등 대부분의 유적지가 모여있는 중앙에 있는 광장에는 항상 공항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요. 버스가 손님들로 가득 채워지면 바로 출발하고 또 다음 버스가 대기하는 방식이어서 버스시간이나 예약등의 절차가 필요없지요. 한가지 이 버스는 무조건 카드로만 결재를 받아요. 현금은 안되는데 이스탄불교통카드나 개인신용카드로 결재가능하답니다. 저는..
안젤리의 한달간의 여행 #터키일주 둘째날 2만6천보의 대장정~ 오늘은 이스탄불에서의 둘째날을 소개할까해요. 30일간의 여정이 있으니 그렇게 전투적으로 다닐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그래도 여행을 떠나면 2만보는 기본이 되더라구요. 첫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가보지 못한 #톱카프궁전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웅장하고 멋진 이슬람문화의 정수였고 그 규모가 정말 커서 궁전 구경하는데만 거의 반나절 걸렸어요. 톱카프 궁전으로 향하는데 너무 이쁜 건축물이 보였어요. 바로 아흐메트3세의 샘* 우리의 건축양식과 무척 다르지만 뭔가 모르는 동양적인 느낌이 들고 애착이 느껴지는 건축물이었죠. 아흐메트3세의 샘 아흐메트3세의 샘 바로 우측에 톱카프궁전 입구가 있었어요. 입구에서 마치 공항처럼 가방검사를 하더라구요. 검사대를 통과..
화려한 #이슬람문화를 반영한 찻잔에 차를 내려 마실 때마다 터키라는 나라가 참 궁금했었어요. 안젤리는 여행을 좋아하고 기회가 되면 무조건 여행을 위해 모든 스케쥴을 조정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터키라는 나라를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흥분했는지 몰라요. 사실 이슬람 찻잔은 2018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왔거든요. 같은 이슬람 문화이긴 하지만 왠지 터키가 원조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에게 주어진 31일간의 #터키일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이왕 멀리 가는 김에 정말 가보고 싶었던 #그리스 #아테네와 #산토리니섬, 그리고 #베니스를 일정에 넣었답니다. 터키만 보고 오기에는 정말 멀리멀리 가느거자나요. 31일간의 #자유여행!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다면 저에겐 이상한 일이죠. 사실 글솜씨도 없고..
70대가 되신 고객님이 언젠가 나의 여행담을 듣고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한 평생 중에 아프리카를 다녀올 수 있었다면 축복 받은 삶이지!"라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참으로 축복 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거나 안타까운 일들이 어느 하루 혹은 여러 날들, 그리고 몇 해에 걸쳐서 아프게 지낸 시간들도 꽤 있었지만, 제게 주어진 삶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로 살자며 애쓰긴 했던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기에 우리는 그런 빛나는 순간들을 통해 힘을 내고 자신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으며 사는 것 같습니다. 세일즈회사를 다니면 다른 직장들 보다는 훨씬 많은 프로모션을 접하게 되고 ..
2017년 2월이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2월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어서 노트북을 펼쳤답니다. 여러분은 2월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각자 지나간 2월에 있었던 추억 한자락을 잡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2016년 2월에 저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고 지냈을까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겠지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에 갔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매년 2월에 한답니다.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도 있어서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도 먹을겸 축제에 맞춰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새조개는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철분과 타우린이 풍부해서 겨울철 대표 보양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물론 먹을 수는 있지만,..
꼭 북경이어야 하는 건 아니었다. 딸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한번은 꼭 둘이서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으니까! 지금은 여행 앱도 많고 항공권앱을 검색해서 편리하게 여행 할 수 있었지만, 그 때는 신문광고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가며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은 체험학습이라고 해서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학교에서 인정해 주고 권장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 시절에는 방학이 되어야지 수업을 빼서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좀 부자연스런 일이었다. 그래서 방학시즌이 되면 좀 저렴하면서도 알찬 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왔었다. 1인당 299,000원에 숙박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었다. 지금도 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는 것이 숙박이다. 다른 건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인터컨티넨탈 호텔이라면 오케..
2009년 1월로 기억하는데 어쩌면 그 때 그 사람과 잘 됬더라면 내가 두번째 결혼을 했을 수도 있었겠지!호텔 지배인이던 그 분이 조금만 여유를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을... 물론 그 분이 해외에 나가서 근무를 하게 되어서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것을 알지만, 어쨋든 그 당시에는 딸아이와 모든 여건을 고려해 봤을 때, 내가 결혼이라는 것을 다시 하기에는 어려웠다. 나의 생애 첫 일본여행은 그 시절 그 분의 배려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일본어가 유창한 친구와 함께여서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던 기억이지만 생애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매 순간 가슴이 말랑말랑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센다이공항은 일본 지도에서 봤을 때 북쪽에 있는 공항이다. '구리하라시'라는 곳이 첫번째 목적지였는데 구라모토 반도체 공장을 업무차 방문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