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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2/23 (2)
안젤리의 하루
70대가 되신 고객님이 언젠가 나의 여행담을 듣고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한 평생 중에 아프리카를 다녀올 수 있었다면 축복 받은 삶이지!"라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참으로 축복 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거나 안타까운 일들이 어느 하루 혹은 여러 날들, 그리고 몇 해에 걸쳐서 아프게 지낸 시간들도 꽤 있었지만, 제게 주어진 삶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로 살자며 애쓰긴 했던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기에 우리는 그런 빛나는 순간들을 통해 힘을 내고 자신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으며 사는 것 같습니다. 세일즈회사를 다니면 다른 직장들 보다는 훨씬 많은 프로모션을 접하게 되고 ..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도 사실은 찾아보면 많은 빈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빈 공간을 여러분은 무엇으로 채우고 계십니까? 휴대폰 검색, 혹은 게임이나 TV보기등 우리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지만 혀니맘은 책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 자기계발이나 경제, 인문학서적을 읽으면 내 삶의 지평이 0.0001㎠라도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가끔 책의 활자가 내 눈에서만 굴러다니고 머리나 가슴에 전달이 되지 않을라치면 '기욤 뮈소'같은 이야기꾼의 책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밤 혀니맘을 잠들지 못하게 한 기욤 뮈소의 「브루클린의 소녀」를 소개하려고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결혼을 3주 앞둔 라파엘은 가정보다는 일에 무게를 둔 전처와 이별한 후 아들 테오를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