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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2 (18)
안젤리의 하루
혀니맘에게 찾아 온 또 하나의 직업은 바로 국내 최고의 스시부페 '쿠우쿠우'의 홀매니저입니다.어떤 경로로 이 직업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고 지루하니 패스~~ 2017년 3월 중순 오픈 예정인 '쿠우쿠우 오목교점'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은근히 많을지도 모를 일! 오늘은 쿠우쿠우 본사에서 기본 매뉴얼을 배우고 왔답니다. 쿠우쿠우에서 이미 스시부페를 즐겨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분도 많으리라 생각되어서기왕에 직원이 되기로 결정하였고 어제와 오늘 본사교육을 받고 보니, 정말 멋진 회사라는 생각과 함께혀니맘의 블로그를 매일 찾아오시는 수백명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참 좋을 듯하여 포스팅합니다. "쿠우"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먹는다는 뜻이랍니다.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
70대가 되신 고객님이 언젠가 나의 여행담을 듣고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한 평생 중에 아프리카를 다녀올 수 있었다면 축복 받은 삶이지!"라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참으로 축복 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거나 안타까운 일들이 어느 하루 혹은 여러 날들, 그리고 몇 해에 걸쳐서 아프게 지낸 시간들도 꽤 있었지만, 제게 주어진 삶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로 살자며 애쓰긴 했던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기에 우리는 그런 빛나는 순간들을 통해 힘을 내고 자신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으며 사는 것 같습니다. 세일즈회사를 다니면 다른 직장들 보다는 훨씬 많은 프로모션을 접하게 되고 ..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도 사실은 찾아보면 많은 빈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빈 공간을 여러분은 무엇으로 채우고 계십니까? 휴대폰 검색, 혹은 게임이나 TV보기등 우리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지만 혀니맘은 책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 자기계발이나 경제, 인문학서적을 읽으면 내 삶의 지평이 0.0001㎠라도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가끔 책의 활자가 내 눈에서만 굴러다니고 머리나 가슴에 전달이 되지 않을라치면 '기욤 뮈소'같은 이야기꾼의 책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밤 혀니맘을 잠들지 못하게 한 기욤 뮈소의 「브루클린의 소녀」를 소개하려고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결혼을 3주 앞둔 라파엘은 가정보다는 일에 무게를 둔 전처와 이별한 후 아들 테오를 혼자..
요즘 언론에서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의 피살로 떠들썩하다. 북한 3대 세습정권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2015년11월에 출판된 이영권 북한학박사의 저서「백두혈통의 미래」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이 하루아침에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거머쥐고 지금까지 권력 안착을 위한 몸부림을 계속 하고 있지 않은가? 저자의 말대로 김정은 권력의 퍼즐을 풀어내는 건 통일의 디딤돌을 놓는 소담스런 과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 김정은권력의 행보에 우리가 관심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김정은 정권의 취약성은 아버지 김정일 정권 초기에도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김일성의 사망, 식량난으로 인한 대량 기아사태와 탈북이 이어지던 199..
특별한 일 없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주말에는 거실에서 티비리모컨을 요리조리 돌리는 게 무진장한 평화로움을 주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습니다. ㅎㅎㅎㅎㅎ드라마보다는 영화를 한편 보기로 하고 영화 채널을 돌렸는데, "암살"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계속 김정남의 암살이 보도되고 있더군요. 분단의 현실 속에서 느끼는 참혹함을 지울 수 없는데 우리의 조상들이 느꼈을 일제시대 현실의 참담함은 지금의 나로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2015년 흥행순위 2위를 기록했고 그 당시 영화관에서 봤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 "암살"을 보기로 결정하고 자세를 바꿔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청하고 그 감동후기를 남깁니다. 1933년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암살조직은 일본에 노출되지 않았을 만한..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명탐정 코난"을 시리즈로 즐겨보는 딸아이에게 가끔 삶의 동기부여를 주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라고 했던 순간들이 생각납니다. 딸아이는 어릴적부터 사실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었는데, 그저 엄마들이란~~~그 시절로 돌아 갈 수 있다면, 그저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 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의 소설 「천년의 금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을 때도 거의 소설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김진명이라는 작가에 대한 호불호는 여타 다른 소설가들 보다 극명한 듯 하지만, 저는 어찌되었든 그의 소설을 읽을 때, 참다운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만큼 소설 속에 푹 빠져들게 ..
2017년 2월이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2월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어서 노트북을 펼쳤답니다. 여러분은 2월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각자 지나간 2월에 있었던 추억 한자락을 잡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2016년 2월에 저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고 지냈을까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겠지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에 갔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매년 2월에 한답니다.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도 있어서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도 먹을겸 축제에 맞춰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새조개는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철분과 타우린이 풍부해서 겨울철 대표 보양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물론 먹을 수는 있지만,..
▶아래 기사는 2012년 작성된 기사입니다.----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입력 : 2012.02.12)기사 퍼옴발렌타인데이, 남성들이 진정 원하는 선물은? 닫기 발렌타인데이에 남자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태블릿PC'인 반면 여자들이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지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세계 (187,000원 4000 2.2%)백화점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신세계몰을 통해 20~40대 남·여 고객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남성들이 원하는 선물은 태블릿PC(31%)와 아이폰 도킹 오디오(22%) 등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옷·신발(17%), 시계(12%) 등으로 조사됐다. 현금이나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안녕하세요. 오늘도 혀니맘은 신나게 일하고 돌아와 책상에 앉았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 중에서 여성들에게 진한 메시지를 던졌던 책 "LEAN IN"에 대해서 소개하고싶어서랍니다.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여성, 일, 그리고 리드하려는 의지!!!제가 지금껏 살면서 필요했던 것들을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가 웅변하듯이 메시지를 전달한~바로 그 책!!!"린 인"을 읽어 보셨다면, 아마도 첫 강의를 앞두고 덜덜 떨다가 우황청심원을 꼭꼭 씹어먹고 힘을 내어 강단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초보 강사의 심정과 같은 용기를 품게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정 '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
블로그를 개설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수 백명의 분들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기록을 보면서, 좀 더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 물론 하루에 4~5천명이 방문하는 훌륭한 블로그들을 보면서 그런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야망도 생김과 동시에 말입니다. 하하하그래서 오늘은 저의 지난 과거의 직업들을 통해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봅니다. 싱글맘으로 혹은 싱슬대디가 육아와 직장을 동시에 수행하려면 참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나 사회적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이유로 여러 직업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한 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