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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안젤리 책스토리 (8)
안젤리의 하루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도 사실은 찾아보면 많은 빈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빈 공간을 여러분은 무엇으로 채우고 계십니까? 휴대폰 검색, 혹은 게임이나 TV보기등 우리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지만 혀니맘은 책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 자기계발이나 경제, 인문학서적을 읽으면 내 삶의 지평이 0.0001㎠라도 넓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가끔 책의 활자가 내 눈에서만 굴러다니고 머리나 가슴에 전달이 되지 않을라치면 '기욤 뮈소'같은 이야기꾼의 책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밤 혀니맘을 잠들지 못하게 한 기욤 뮈소의 「브루클린의 소녀」를 소개하려고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결혼을 3주 앞둔 라파엘은 가정보다는 일에 무게를 둔 전처와 이별한 후 아들 테오를 혼자..
요즘 언론에서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의 피살로 떠들썩하다. 북한 3대 세습정권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2015년11월에 출판된 이영권 북한학박사의 저서「백두혈통의 미래」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이 하루아침에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거머쥐고 지금까지 권력 안착을 위한 몸부림을 계속 하고 있지 않은가? 저자의 말대로 김정은 권력의 퍼즐을 풀어내는 건 통일의 디딤돌을 놓는 소담스런 과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 김정은권력의 행보에 우리가 관심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김정은 정권의 취약성은 아버지 김정일 정권 초기에도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김일성의 사망, 식량난으로 인한 대량 기아사태와 탈북이 이어지던 199..
특별한 일 없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주말에는 거실에서 티비리모컨을 요리조리 돌리는 게 무진장한 평화로움을 주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습니다. ㅎㅎㅎㅎㅎ드라마보다는 영화를 한편 보기로 하고 영화 채널을 돌렸는데, "암살"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계속 김정남의 암살이 보도되고 있더군요. 분단의 현실 속에서 느끼는 참혹함을 지울 수 없는데 우리의 조상들이 느꼈을 일제시대 현실의 참담함은 지금의 나로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2015년 흥행순위 2위를 기록했고 그 당시 영화관에서 봤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 "암살"을 보기로 결정하고 자세를 바꿔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청하고 그 감동후기를 남깁니다. 1933년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암살조직은 일본에 노출되지 않았을 만한..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명탐정 코난"을 시리즈로 즐겨보는 딸아이에게 가끔 삶의 동기부여를 주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라고 했던 순간들이 생각납니다. 딸아이는 어릴적부터 사실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었는데, 그저 엄마들이란~~~그 시절로 돌아 갈 수 있다면, 그저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 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의 소설 「천년의 금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을 때도 거의 소설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김진명이라는 작가에 대한 호불호는 여타 다른 소설가들 보다 극명한 듯 하지만, 저는 어찌되었든 그의 소설을 읽을 때, 참다운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만큼 소설 속에 푹 빠져들게 ..
안녕하세요. 오늘도 혀니맘은 신나게 일하고 돌아와 책상에 앉았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 중에서 여성들에게 진한 메시지를 던졌던 책 "LEAN IN"에 대해서 소개하고싶어서랍니다.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여성, 일, 그리고 리드하려는 의지!!!제가 지금껏 살면서 필요했던 것들을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가 웅변하듯이 메시지를 전달한~바로 그 책!!!"린 인"을 읽어 보셨다면, 아마도 첫 강의를 앞두고 덜덜 떨다가 우황청심원을 꼭꼭 씹어먹고 힘을 내어 강단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초보 강사의 심정과 같은 용기를 품게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정 '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
성년이 된 딸아이는 이제 내 옆에 있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바쁘다. 그런 딸아이의 날개를 펼치도록 나는 응원하기로 했다. 사실 이런 마음을 먹기까지 우리 둘 사이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기에, 미라클 벨리에라는 영화를 보며 너무나 공감해서 눈물을 그렁거리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막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흐느끼며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남동생 모두 청각장애인이고 오직 폴라만 정상인인 시골 목장가족의 이야기인데, 첫 눈에 반해버린 남학생이 선택한 합창부에 가입하면서 그녀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장애인 가족을 떠나 날개를 펼칠 수 없는 그녀의 갈등과 그런 그녀를 응원하게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이다. 처음부터 난 감동스토리의 막이 어찌 내릴 것인지 예측이 되었지만, 스토리..
1990년대 한국의 독서계를 휩쓸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윽고 슬픈 외국어"라는 에세이를 선택한 건 책꽃이에 꽃혀있는 수 많은 책들 중 그냥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내가 구매한 책은 분명 아닌 것 같은데...딸 아이가 사다 놓았을까? 그런데 책이 한참 사다 놓은 지 오래 된 것 같단 말이지...그런데 한번 펼쳐서 읽는데 내가 알고 있던 하루키와는 다른 하루키가 그 곳에서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다.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소설가 하루키는 어디가고 지적이고 철학가인 듯한 하루키가 자신의 통찰력있는 관찰을 쏟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이 있는 프린스턴에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들인데, 에세이를 읽으면서 인덱스를 하며 읽은 건 처음인 것 같다.그만큼 기억하고 싶은 문구가 많았던 것! 나폴레온 힐 성공의 열쇠"..
읽고 또 읽고 잊은 듯 살다가 또 꺼내서 읽어보는 나의 인생 책 중에 "나폴레온 힐 성공의 열쇠"는 항상 내 삶의 지표 역할을 하는 책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문구가 나오면 밑줄을 긋거나 인덱스를 해 두는데, 다시 읽으려고 꺼낼 때 이런 표시를 보면 왠지 참 뿌듯함을 느낀다. 이런 식으로 표시해 두면 책꽃이에 꽃아 두었을 때도 책을 찾거나 읽었는지, 읽다가 놔 둔 건지도 금새 알 수가 있어서 참 좋다. 이 책은 집중해서 읽는 책이다. 그렇기에 더욱 밑 줄그어가며 읽는 것이 필요하다. 소설책을 읽듯이 아무곳에서나 줄줄 읽어나가기 보다는 하루 중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좋다. 12개의 Chapter로 나뉘어져 있으며 처음 읽을 때 외에는 각 Chapter를 반드시 ..